[한국-우즈베키스탄]5일 밤 12시 킥오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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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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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밤 12시 우즈베크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루고 있다. 12시 5분 현재 두 대표팀은 0-0을 기록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이 공으로 한국 쪽 골대를 맞추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란(승점 21)이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4승2무3패·승점 14·골득실+1)은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수성을 노린다. 3위 시리아(승점 12·골득실 +1), 4위 우즈베크(승점 12·골득실 -1)와 한국의 승점 차는 2점이다.

 한국-우즈베키스탄전, 이란-시리아전 등은 동시에 킥오프된다. 만약 우즈베키스탄 팬들 바람대로 우즈베크가 한국을 3-1로 꺾고, 이란이 시리아를 2-0으로 잡아주면, 우즈베키스탄이 조 2위로 본선에 올라간다.

 반면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무조건 조 2위(승점 17점)로 본선에 오른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고, 시리아가 최종전에서 이란을 꺾으면 골득실에 뒤져 3위로 밀려난다. 이렇게 되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시리아가 이란에 이기고, 우리나라가 우즈베크에 진다면 4위로 밀려 탈락한다.

 이날 한국 교민 3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국 응원단 붉은악마 30여명이 한국에서 원정 응원을 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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