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결전지' 타슈켄트 입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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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위해 1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위해 1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입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오전 2시경 타슈켄트에 입국했다. 7시간 비행 끝에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 26명이 결전지에 도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5일 밤 12시 타슈켄트의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축구 명운이 걸린 중요한 한판이다.

이란(승점21)이 일찌감치 조1위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4승2무3패·승점14·골득실+1)은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수성을 노린다. 3위 시리아(승점12·골득실 +1), 4위 우즈베크(승점12·골득실 -1)와 한국의 승점 차는 2점이다.

한국이 우즈베크를 꺾으면 무조건 조 2위(승점 17점)로 본선에 오른다. 그러나 한국이 우즈베크와 비기고 시리아가 최종전에서 이란을 꺾으면 우리나라는 골득실에 뒤져 3위로 밀려난다. 이렇게 되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시리아가 이란에 이기고, 우리나라가 우즈베크에 진다면 4위로 밀려 탈락한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무조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은 우즈베크와의 상대전적에서 10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6시30분 첫 현지 훈련을 시작한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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