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춘천지법원장의 딸과 아들은 물론 사위와 며느리, 사돈이 모두 법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대구가정법원 김정운(34·연수원 38기) 판사이며, 남편은 연수원 동기인 이세종(35) 부산지검 검사다. 또 김 후보자의 아들은 전주지법 김한철(31·42기) 판사고, 부인은 연수원 2년 후배인 강연수(30) 변호사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김 후보자 가족이 로펌을 차려도 될 정도”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며느리 강 변호사의 부친도 김 후보자의 연수원 2년 선배인 강재철(59·연수원 13기) 대전지법 부장판사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