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창원 STX조선해양 폭발사고…4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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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창원소방본부]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창원소방본부]

20일 오전 11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작업 중인 하청업체 근로자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건조 중인 석유운반선의 깊이 12m, 가로 3m, 세로 4m짜리 탱크 도색작업 중 일어났다. 폭발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구조대원이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일어난 석유운반선 폭발 사고를 수습하고 하고 있다.[사진 창원소방본부]

구조대원이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일어난 석유운반선 폭발 사고를 수습하고 하고 있다.[사진 창원소방본부]

탱크 내로 진입한 소방당국은 시신 3구를 수습해 현재 신원파악을 하고 있다. 나머지 시신 1구는 수색 중이다.

STX조선해양은 7만4000t급 석유운반선을 건조 중이었으며 그리스의 선박회사에 10월 인도 예정으로 작업 중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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