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작업 중인 하청업체 근로자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건조 중인 석유운반선의 깊이 12m, 가로 3m, 세로 4m짜리 탱크 도색작업 중 일어났다. 폭발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탱크 내로 진입한 소방당국은 시신 3구를 수습해 현재 신원파악을 하고 있다. 나머지 시신 1구는 수색 중이다.
STX조선해양은 7만4000t급 석유운반선을 건조 중이었으며 그리스의 선박회사에 10월 인도 예정으로 작업 중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