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남편' 문 대통령을 보며 '잠깐' 정색한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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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C브라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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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항상 웃고만 있을 것만 같던 김 여사가 남편인 문 대통령을 보며 '정색'했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 여사가 문 대통령에게 핀잔을 주는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두고두고 회자하고 있습니다.

[사진 TV조선 C브라더 영상 캡처]

[사진 TV조선 C브라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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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C브라더 영상 캡처]

[사진 TV조선 C브라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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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현충일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 등을 위로했습니다. TV조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병상에 누워있는 한 국가유공자에게 "아이고 참 정정하십니다. 아주 정정하시다고요"라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런데 김 여사는 이 말이 살짝(?) 거슬렸던 모양입니다. "아프신 분한테 정정하시다고…"라며 남편의 말을 즉시 정정했습니다. 남편을 꾸중하는 평범한 아내의 모습이라는 평입니다.

[사진 SBS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사진 SBS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사진 SBS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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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의 유쾌한 면모를 하나 더 볼까요.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일화입니다. 2012년 3월 15일 3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캠프에서는 두 사람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리와 여보'라며 문 대통령을 붙잡는 등 시종일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표창장에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편과 귀요미 서울 아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서 잉꼬부부를 살아갈 수 있는지를 만천하에 알려줬다"는 문구가 담겨 있었습니다.

대통령과 영부인이 보여주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친숙하다' '인간적이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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