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6200억 펀드 이어 2차 상생 행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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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8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상생 결의대회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가운데)과 협력 업체 비씨엔씨 김돈한 대표(조 의장 왼쪽), 유진테크 엄평용 대표(오른쪽)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SK]

8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상생 결의대회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가운데)과 협력 업체 비씨엔씨 김돈한 대표(조 의장 왼쪽), 유진테크 엄평용 대표(오른쪽)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SK]

SK그룹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함께하는 성장’ 상생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달 62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두번째 전사적인 상생행보다.

협력사 경영진과 상생결의문 서명

이날 결의 대회에서 SK㈜와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건설 등 5개사 최고경영자와 1·2차 협력사 경영진들은 ▶법규와 제도 준수를 통한 공정거래 실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노력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상생추구 등 3가지 내용의 ‘상생협력 실천 결의문’에 서명했다.

행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SK 경영진과 김제박 솔빛아이텍 대표 등 1차 협력사 경영진, 권순모 한맥소프트웨어 대표 등 2차 협력사 경영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케미칼, SKC 등 나머지 11개 주력 계열사들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결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지난 6월 선언한 ‘사회와 함께 성장하자’는 철학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상생경영의 성과를 1~3차 협력사 순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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