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멀티출루' 추신수...시즌 타율 0.25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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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 선수 자료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 선수 자료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는 30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4경기 연속 출루이자 4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50(344타수 86안타)으로 올랐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0-4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0-4로 뒤진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중간 안타를 쳤다. 또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1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가우스먼은 8과3분의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우스먼은 9회 2사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뒤 완봉승까지 아웃카운트를 한 개 남겨둔 상황에서 잭 브리튼으로 교체됐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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