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에게 왜 이래' 하루 두 차례 오보…SM "허위·무단 인쇄물 강경 대응"

중앙일보

입력

[사진 해당 기사 캡처]

[사진 해당 기사 캡처]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오는 8월 정식 창간하는 한국판 '플레이보이' 창간호 표지모델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플레이보이는 1953년 휴 헤프너가 창간한 잡지로, 성(性)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26일 SM엔터테인먼트는 다수 매체에 "이 잡지와 설리가 촬영·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단으로 허위 인쇄물을 제작·유포한 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설리의 플레이보이 창간호를 단독 입수했다고 밝힌 이 기사는 현재 지워진 상태다.

설리의 플레이보이 창간호를 단독 입수했다고 밝힌 이 기사는 현재 지워진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설리가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이 됐다고 보도했다. 파격적인 노출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는 관계자 말도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매체는 플레이보이 창간호를 단독 입수했다며 화보와 인터뷰를 일부 공개했으나, 이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남성 매거진 GQ와 인터뷰한 내용을 일부 짜깁기한 게시물임이 밝혀졌다. 또 내부 디자인을 논의하기 위한 시안용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기사는 현재 지워진 상태다. 설리의 플레이보이 창간호를 입수했다고 밝힌 해당 매체 측은 기사에서 "노출 수위는 한국 정서를 고려했다. 유명 사진작가가 동행해 촬영한 것으로 높은 수준의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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