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하루살이女 뭐하고 지내나 보니…'월 5000만원' SNS 스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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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1억' 넘게 버는 고액 연봉자이지만 통장 잔고는 '0원'이라는 '하루살이녀'의 사연이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청담동 서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배우 서우 닮은꼴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월초만 해도 통장 잔고가 월 1000만원 정도 되나 월 말이면 다 탕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tvN 방송 캡처]

이 '하루살이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남성 전문 미용사 이미영(32·여)씨로 알려졌다. 이미영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하루살이녀'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미영씨는 인스타그램에서 2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이미영씨는 지난 14일 공개된 온라인 매거진 잡스엔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매출로 월 500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 고객 중심인 미용 업계에서 남성 고객만 받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이미영 인스타그램(@aheadsman_l)]

특히 그는 남성 탈모 고객 스타일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미영씨는 잡스엔에 자신의 미용 기술에 대한 비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모류(毛流)의 방향을 바꿔준다"며 "뿌리를 꺾는 파마로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방향을 바꿔 탈모가 진행 중인 부분을 덮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스타일링은 옆 머리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좋아질 수 있다고 이미영씨는 덧붙였다.

다음은 그가 SNS에 올린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