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요정' 이슬아가 돌연 삭발하고 나타난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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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둑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바둑TV 유튜브 영상 캡처]

'바둑 요정' 이슬아 4단(여수 거북선)의 삭발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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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둑 여기사 이슬아, 최근 삭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4단은 2007년 프로에 입단해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체·혼성 페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이후 그는 '국민 바둑 요정'으로 불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전남 순천의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제자를 육성하며 필드를 떠나있었으나 2015년 컴백했다.

[사진 바둑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바둑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바둑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바둑TV 유튜브 영상 캡처]

이 4단은 지난 3월 1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엠디엠 한국 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3경기에 돌연 삭발을 하고 나타났다. 이 4단은 "얼마 전 쇼트커트를 했는데 왠지 더 잘라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자 기사의 삭발은 처음 있는 일. 당시 바둑계에서는 "저돌적인 기풍에 강인한 승부 근성을 자랑하는 이 4단이 승부에 임하는 각오를 다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당시 이 4단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둑기사 이슬아 4단이 11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3경기에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했다. [사이버오로 제공사진=연합뉴스]

바둑기사 이슬아 4단이 11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3경기에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했다. [사이버오로 제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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