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입국… 청문회 준비 돌입
강경화(62)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유엔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늘 입국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귀국 이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해 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 자녀의 이중국적과 위장 전입 문제, 북핵 문제와 4강 외교에 대한 경험 부족 등을 둘러싼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늦어도 6월 중순에는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 후보자가 청문 절차를 거쳐 외교부 장관에 정식 임명되면 70년 외교부 역사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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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추대 형식으로 비대위원장 선임
국민의당은 오늘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합니다. 대선 패배 이후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어갈 비대위원장으로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은 비대위원장직 인선을 놓고 주승용 전 원내대표와 정대철 상임고문이 각각 바른정당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추진 논란에 휩싸이면서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추대한 뒤 곧바로 상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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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혼자 받는 두번째 공판
박근혜 전 대통령(65)을 상대로 한 서증조사가 25일 실시됩니다. 서증조사란 증거로 채택된 각종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놓고 따지는 절차입니다. 29일부터 진행되는 최순실씨(61) 뇌물 사건과의 병합 심리 전 마지막 재판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3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의 첫 공판에서 "이번주 목요일(25일) 박근혜 피고인만 출석해 최씨의 직권남용 사건에 대한 증거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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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S8+’ 중국 출시…고동진 “현지 사랑받는 브랜드 거듭날 것”
삼성전자가 오늘 ‘갤럭시S8·S8+’를 중국에서 출시합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18일 현지 행사에서 “지난 1992년 중국 진출 이후 25년 동안 중국은 삼성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갤럭시S8·S8+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S8+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를 중국 유력 온라인 서비스업체들과 연계해 장소와 이미지, 와인 검색이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