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보다 더 좋은 선물 있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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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세대들에게는 디지털 카메라가 선물로 인기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다.

디카.PMP.전자사전.MP3플레이어.휴대폰…

디지털 제품이 요즘 졸업.입학 선물로 인기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카메라는 미니홈페이지, 블로그 전성시대를 맞아 10대와 20대가 더욱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받은 선물로 바로 졸업.입학식 모습을 담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의 선물이 될 수 있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Z2'는 슬림 라인 제품군인 Z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이다. 빨강.은색.흰색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감각적인 색깔과 디자인을 채용해 졸업.입학 선물로 제격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콤팩트한 보디여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ISO 1600의 고감도 기능을 갖춰 흔들림에 강하고 어두운 조명에서도 생생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졸업.입학식은 물론 봄철 나들이 때, 테마파크 등에서 움직임이 많은 동작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이미지로 남길 수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0.6초 만에 중요 장면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ISO800의 감도가 실현돼 음성과 함께 고화질의 동영상을 남길 수 있다.

적외선 송신 기능이 있다. 이 회사의 휴대용 포토프린터 '피비(Pivi)'와 무선 연결해 카드 사이즈의 즉석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때문에 따끈따끈한 졸업.입학식의 추억을 친구들과 현장에서 나눠 가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자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외선 송신 기능을 가진 휴대폰이 요즘 나오고 있으나 디카에서 채용하기는 Z2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 삼성테크윈 '#11PMP'

디카.PMP.MP3플레이어를 한꺼번에-. 삼성테크윈은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 '샵(#)' 시리즈의 결정판 '#11PMP'를 최근 출시했다. 600만 화소의 고급 사양이다. 40만 원대다.

삼성은 하이틴 스타 그룹 동방신기를 모델로 채용,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은 출시 기념으로 지난 1일부터 이달 한 달간 여러 가지 온라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 기간 중 디카를 구매하면 메모리카드와 동방신기 브로마이드, 동방신기 콘서트 티켓 등 경품을 준다. 삼성은 20만 원대 S시리즈도 선물 상품으로 추천한다. 저렴하지만 디지털 카메라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또 사진에 취미가 있고 전문적인 사진을 배우려는 학생들에게는 국내 최초 디지털 SLR카메라인 'GX-1S','GX-1L' 모델을 추천한다. 80만 원대다.

한국코닥은 올해 전 세계 동시에 출시한 '이지쉐어 V 570'을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500만 화소대 제품으로 슬림형 디카로는 처음으로 23㎜ 초광각과 5배 광학 이너 줌을 구현했다. 두 개의 렌즈와 두 개의 CCD를 탑재해 기존 슬림 이너줌 디카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44만9000원이다.

캐논 카메라를 수입 판매하는 LG상사 캐논은 콤팩트 카메라 두 개 모델을 추천한다. IXUS 750과 IXUS 55다. 디자인과 실속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 좋다고 소개한다. 전자는 710만 화소의 CCD를 탑재해 촬영된 이미지를 A3 사이즈로도 확대 인화가 가능하다. 후자는 500만 화소의 CCD를 탑재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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