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교황님은 태권도가 10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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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10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태권도 명예 10단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10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태권도 명예 10단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세계태권도연맹]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Fㆍ총재 조정원)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10단증을 받았다. 조정원 WTF 총재는 이날 교황에게 명예 10단증과 함께 태권도 도복, 띠를 전달했다. WTF는 지금까지 사마란치ㆍ로게 전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에게 명예 10단증을 수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부터 태권도 도복을 전달받고있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부터 태권도 도복을 전달받고있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ITF 홈페이지 캡처]

[ITF 홈페이지 캡처]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시범단은 지난해 10월 5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역사적인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교황은 지난해 9월 4일에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9단증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아돌포 빌라누에바 ITF 부총재가 이를 교황에게 직접 전달했다.

조문규 기자,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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