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둔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용지의 인쇄상태 및 순번 등을 검수했다. 이날 현장에서 직원들은 인쇄상태가 고르지 못한 투표용지를 발견하기도 했다. 특정 후보의 이름ㆍ정당명ㆍ기호 등 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짙거나 옅게 인쇄된 경우다. 서울 중구선관위 담당자는 “불량 투표용지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사용하지 않고 선거가 끝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전량 폐기 처리한다”고 말했다. 각 지역 선관위에서 검수를 마친 투표용지는 선거 하루 전날인 8일 정당추천위원 입회하에 해당 지역 투표소로 보내진다.
글·사진 =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