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때 첫 출산 이후 '20번째' 아이 가진 부부

중앙일보

입력

[사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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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번째 아이를 가졌다고 밝힌 영국의 부부가 화제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무 번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 수(Sue)와 노엘(Noel)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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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랭커셔 주에 사는 이들은 영국에서 가장 큰 대가족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자신들의 SNS에 스무 번째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알렸다.

부부가 첫 아이 크리스(Chris)를 낳은 것은 아내 수가 열 네살 때다. 부부는 그 이후로 26년간 무려 19명의 아이를 낳았다.

래드포드 부부는 "출산이야말로 우리에겐 최고의 기쁨"이라며 아이들을 입양 보내는 것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과거 다큐멘터리 '16명의 아이'에 기꺼이 출연하는 등 아이를 많이 낳았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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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1명이나 되는 이 가족은 특별한 날에는 칠면조 세 마리, 감자 3.5㎏을 준비해야 하고, 생필품을 사는데만 연간 3만 파운드(한화 약 4100만원)가 든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엘은 매일 새벽 다섯시에 출근해 열한시간 동안 자신의 빵집에서 일한다. 성장한 아이들이 아빠의 일을 도우면서 스무명이 넘는 가족을 부양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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