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하하 양세형, 생존 접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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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과 하하가 철인3종경기에 도전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대결 vs 하나 마나’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 한명씩 한 종목을 맡았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순서로 하기로 했다.

6라운드는 철인3종경기였다. 하하와 양세형은 수영, 박명수와 유재석은 싸이클, 정준하와 광희는 마라톤에 도전했다.

하하는 "처음에 갈 때는 자유형으로 하자. 킥판 쓸 사람은 쓰자.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을 하자"고 제안했다. 양세형도 이에 응했다.

자유형 뒤 배영으로 한 바퀴를 잘 들어온 두 사람은 이후 수영 고수들만 한다는 접영을 시작했다. 먼저 들어온 양세형은 앞서 “개그맨 조세호가 연예인들 다 이겼는데 그 조세호를 내가 이겼다”라고 자신만 만회했다. 하지만 모습으로 접영을 시작하는 순간 다리는 바닥에서 허우적대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 역시 사자의 포효같이 팔만 휘젓고 다리는 바닥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는 땅을 밟고 전진하는 양세형을 보고 “이게 뭐야”라고 놀랐다. 양세형은 평영 차례에서 자유형을 해 반환점으로 돌아갔다. 하하는 그사이 결승점으로 전진했다.

하하는 양세형보다 먼저 결승점에 도착해 사이클 경기장으로 향했다. 양세형도 수영복만 입고 경기장 밖으로 나섰다. 황광희는 수건을 벗어 던진 양세형을 보며 “꼬마야 감기 걸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말미 멤버들은 “광희야, 그동안 수고했다”라고 케이크를 선물했다. 3월 2일은 광희가 입대 전 진행한 마지막 녹화였다.

황광희는 "고맙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라며 “'무한도전'하게 돼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형들이 없었는데 다섯명이 생겨서 든든했다. 다른 미션하면서 인간으로 배워야할 점 많이 배웠다”라며 울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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