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누운 채 잠겨있던 선체를 그대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오른쪽 측면이 가장 먼저 나타났다.
선체는 3년의 세월을 그대로 보여주듯 여기저기 부식되고 긁힌 흔적이 역력했다.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이를 수면 위 13m까지 들어올려 본격적인 이동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잭킹 바지선에 의해 들어 올려진 선체는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져 약 87km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향한다. 반잠수식 선반에 선체를 올리고 고정하는 데에 약 6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홍수민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