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100년의 명성만큼 멋지고 유연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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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트렌치코트는 버버리를 대표하는 독창적인 아이템이다. 군인이 몸을 숨기는 참호(trenches)에서 이름을 딴 트렌치코트는 비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일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아 왔다.

버버리 #
‘트로피컬 개버딘 트렌치코트’ #
스타일?실용성 모두 만족시켜

올봄 버버리는 ‘트로피컬 개버딘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트로피컬 개버딘 트렌치코트는 지난 2월 런던에서 열린 2017년 2월 컬렉션 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여성용 어시매 트릭 트렌치코트는 비대칭 실루엣과 어깨 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스톰쉴드(이중 등판구조)가 돋보인다. 남성과 여성용 모두를 위한 스타일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트로피컬 개버딘(Tropical Gabardine)’은 주위 환경에 알맞은 보다 가벼운 옷을 선택하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했다. 섬세한 실가닥(gossamer thread)을 이용해 온화한 기후에 알맞고 가벼우면서도 보호 기능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졌다.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개버딘은 버버리 스토리의 핵심이자 트렌치코트의 중심이 됐다. 개버딘을 다른 방수 소재와 구분하는 많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버리 공장에서 제작됐다. 기존의 코튼 개버딘보다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옷감 안으로 침투하는 바람과 비를 막기 위해 버버리의 상징인 단단한 트윌(twill·능직)구조로 직조했다. 유연성과 볼륨감을 더하기 위해 공정도 추가했다.

버버리 트로피컬 개버딘 트렌치코트는 컬렉션 쇼 행사장에서 선보여진 디자인 외에도 여성은 다섯 가지 스타일, 남성은 네 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버버리 헤리티지 아카이브(archive)에서 찾을 수 있는 부드러운 톤을 이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무지갯빛 색상이 특징이다. 특히 트로피컬 개버딘 트렌치코트는 넉넉한 핏과 길어진 견장, 버클을 채울 수 있는 사이드 스트랩 잠금과 안쪽 지거 버튼(jigger button)이 있는 드레이핑 앞면 등 새로운 여밈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핏과 스타일로 선보여 가벼움은 물론 여유로운 착용감으로 늦은 봄까지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버버리의 럭색은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아이템이다. 스타일과 실용성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선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버버리에서는 나일론, 가죽 그리고 울 혼방소재에 아이코닉 체크 패턴 럭색 등 단정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 캐주얼하게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과 소재의 럭색을 선보이고 있어 연령대에 상관없이 선물할 수 있다.

버버리 럭색(작은 사진)은 트렌치코트와 같은 개버딘 질감의 촘촘한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18세기의 영국 자수 전문 업체인 핸드 앤 록(Hand & Lock)사에서 제공되는 전통 금사 기법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최대 세 글자까지 이니셜 서비스가 가능해 더 특별한 선물이 된다. 버버리 트로피컬 개버딘 트렌치와 럭색은 버버리 온라인 스토어(Burberry.com)나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등 버버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80-700-8800.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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