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이 새끼손가락에만 매니큐어를 바르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아이콘 멤버들이 '폴리시드 맨(Polished Man)'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화제다.

'폴리시드 맨' 캠페인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호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남성이 다섯 손가락 가운데 한 손가락에만 매니큐어를 바르는 행동을 의미한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지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아이콘 멤버들은 자신의 새끼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발라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멋있다" "좋은 의미에 동참하는 모습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폴리시드 맨 캠페인은 호주의 비영리단체 YGAP(Y Generation Against Poverty) 대표 엘리엇 코스텔로가 캄보디아에서 아동 학대를 당하다 구조된 아이를 돌보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알게 된 테아(Thea)라는 소녀가 자신과 해어지는 날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발라준 일을 계기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 세계 18세 미만 청소년 5명 중 1명이 신체적·성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해 다섯 손가락 중 한 손가락에만 매니큐어를 바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