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박'…이유 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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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표시되는 모습 [사진 카카오톡 캡처]

문재인 전 대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표시되는 모습 [사진 카카오톡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콘텐트를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로 기업이 신제품 출시·이벤트 진행 등을 알릴 때 활용된다.

[사진 카카오톡 캡처]

[사진 카카오톡 캡처]

카카오는 15일 대선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 전 대표 측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하 플친)를 개설하고 소통에 나섰다.

[사진 카카오톡 캡처]

[사진 카카오톡 캡처]

17일 문 전 대표 카카오톡 플친은 개설 하루 만에 6만명을 돌파했다. 문 전 대표 캠프 측은 공지를 통해 "친구님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많은 분이 1:1(일대일) 채팅을 통해 소중한 말씀을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리적으로 메시지 확인조차 불가능할 만큼 대화신청이 밀려온다"며 "고심 끝에 1:1 대화 시간을 정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의 카카오톡 플친 대화 기능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2시간 동안만 가능하다.

네티즌의 인증 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의 인증 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의 인증 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의 인증 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문 전 대표의 카카오톡 플친은 젊은 층을 공략한 듯 발랄하고 톡톡 튀는 분위기로 운영되고 있다. 그의 사진을 귀엽게 합성하거나 말투도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그래서 그런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문재인 전 대표 카카오톡 현재 상황' '이 시간 문재인 카톡 플친 근황' '문재인과 친구 맺으면 벌어지는 일' 등 네티즌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대선 예비 후보자 캠프는 정책이나 공약, 입장, 일정 등을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카카오톡 플친은 1만4259명(1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안희정 충남지사는 4992명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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