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2017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시작한다.
진에어 2017년도 첫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채용 홈페이지(jinair.career.co.kr)에서 3일~9일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90여명이다.
학력·연령·전공·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객실승무원에 지원할 수 있다. 진에어는 창립(2008년) 이래 지금까지 연령과 전공, 성별을 채용 과정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 2014년 하반기부터 학력 제한도 폐지했다.
다만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영어나 제2외국어(일본어·중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 심사 → 1차면접 → 2차 면접 → 건강 진단·체력 검사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5월경에 입사한다. 이후 입사 교육과 객실 서비스·안전 훈련을 거쳐 7월부터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 객실승무원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청바지를 유니폼으로 입는다. 진에어는 "격식을 갖춘 정형화된 느낌의 기존 승무원 유니폼에서 벗어나 편안함·실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청바지 유니폼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