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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미·일 정상회담…아베 "트럼프에 TPP 이해 구할 것"

중앙일보

입력

아베 일본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번째 만남이 2월 10이 워싱턴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처음 만난 아베 일본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둘의 두번째 만남이 2월 10일 워싱턴에서 이뤄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월 10일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6일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첫 정상회담을 2월 10일에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미ㆍ일 정상회담에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다음달 2ㆍ3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아베 정부가 이어지는 회담을 통해 미국 새 정부와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상 회담에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추진과 양국 간의 통상정책이 핵심 의제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미 대통령 취임 이전 트럼프를 만난 아베 총리는 이번엔 동맹 강화를 위한 외교ㆍ경제 관련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아베 총리는 24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TPP 발효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이해를 구하겠다”며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유럽연합(EU)과의 경제연대협정(EPA) 체결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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