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日 향해 “제대로 고개 숙이고 사과해라” 호통

개그맨 박명수(사진)가 위안부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일본의 행태에 대해 17일 “일본은 옳은 말 좀 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박명수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본에선 ‘돈을 모으는 것은 바늘로 땅을 파는 것과 같고 돈을 쓰는 건 모레에 스며든 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렇게 좋은 표현이 있는 걸 보면 우리한테도 좋은 말을 할 수 있는데 일부러 안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사람들은 쿨하다. 사과 제대로 하면 이해한다”며 “제대로 고개 숙이고 사과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