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계회의」 내년 5월중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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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재계중진들로 구성되는 한미재계회의(가칭)가 내년5월중 발족될 예정.
한미재계 중진간의 유대강화를 통한 경제현안 협의를 목적으로 발족되는 이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이병철삼성회장, 정주영현대명예회장, 김우중대우회장, 최종현선경회장, 김석원쌍룡회장, 박태준포철회장, 조중훈한진회장등 대기업그룹총수 20여명이 참여하고, 미국측에서도 제철·자동차·기계·항공·전자·화공등 각분야의 대업체 회장 2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오는11월중 서울이나 하와이에서 발기인 합동회의를 갖고 내년 5월께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인데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가며 매년 1회씩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공동의장은 한국측에서 당분간 남덕우한미경제협의회 회장이, 미국측에서는 「로데릭」 유에스스틸회장이 각각 맡게되며, 구자경전경련회장과 정수창대한상의회장은 고문에 추대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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