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야기 맛이야기] 광주(4) 깊고 진한 얼큰함, 맛있는 감자탕 닭도리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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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통의 광주 대표 감자탕 맛집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중부지사 작원이 추천하는 맛집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맛있는 감자탕 닭도리탕'은 그 이름만큼이나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광주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는 북구 오치동에서 10년간 장사를 이어오다 2년 전인 2014년에 용봉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인근의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그 인기가 한층 높아져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감자탕 맛집이 됐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다채로운 메뉴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감자탕과 함께 닭도리탕이 주 메뉴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저런 메뉴를 함께 파는 흔한 식당으로 오해하지는 말길. 다채로운 메뉴를 갖추고 있음에도 이곳의 음식들은 프렌차이즈 식당의 흔한 맛과는 궤를 달리 한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뼈만 해도 매일 하루에 다섯 시간씩 직접 삶을 정도로 맛에 대한 정성이 남다른 곳이다.

전통의 맛과 이색 메뉴의 맛있는 조화

감자탕 종류로는 기본에 충실한 ‘맛있는 감자탕’,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묵은지 감자탕’, ‘등뼈찜’ 등이 있으며, 닭도리탕은 ‘맛있는 닭도리탕’, ‘묵은지 닭도리탕’ 등이 있다. 특히 싱싱한 생물 오징어가 들어간 ‘오징어 등뼈찜’과 ‘오징어 닭도리탕’은 이 집이 직접 개발한 별미로, 탕의 얼큰한 맛과 해산물 특유의 시원한 맛을 함께 즐기기 좋은 별미 중의 별미다.

숙성된 비법 양념이 만들어내는 깊은 맛

이곳의 감자탕과 닭도리탕에는 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비법 양념이 들어가는데, 고춧가루, 간장, 생강, 마늘 등 몇 십 가지 재료가 들어간 양념을 2~3일간 숙성시켜 한층 더 깊고 진한 맛을 만들어낸다. 식사시간에는 매장이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배달뿐만 아니라 포장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한결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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