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면허시험장 완공 눈 앞…내달 본격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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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레커차와 트레일러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을 치를 수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이 호남 지역 최초로 전남 광양시에 들어섰다. 광양시는 3일 “광주와 전남·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 차종의 기능시험을 치를 수 있는 면허시험장이 오는 10일 완공된다”고 밝혔다.

호남 최초 전 차량 기능시험 가능
“전남·경남 면허 취득 편리해질 것”

나주에 이어 광주·전남 두 번째로 들어선 광양 면허시험장은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10일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나주에서 취득이 불가능한 레커차를 비롯해 전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하다.

광양 면허시험장은 광양시 덕례리에 총 면적 2만9113㎡ 크기로 들어섰다. 연면적 3647㎡ 부지에 본관과 기능시험장, 부속건물 등을 갖췄다. 본관에는 민원실과 PC학과장, 교통안전교육장, 신체검사실,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면허시험장이 문을 열면 광양시·여수시 등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주민들의 운전면허 관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차량의 면허시험 외에도 면허증 갱신과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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