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촉구 유인물|시내고교서 수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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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9일 상오 7시쫌 서울영동고 1, 2학년 교실에서 시국과 관련한 시위를 촉구하는 유인물이 발견돼 학교와 교외 및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영동고 학우들에게」라는 제목의 이 유인물은 학생들에게 20일하오4시 Y백화점 앞에 모일 것을 촉구한 것으로 고교에 시국관련 시위를 유도하는 유인물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인물은 4·13조치의 철회 및 민주화개헌· 구속자석방등을 요구하는 「고교생민주화추진연합회」구성을 촉구했다.
이 유인물은 또 시위 때 행동요령으로 ▲얼굴을 가릴 마스크· 수건준비 ▲운동화준비▲최루탄 발사시 20분 후 재집결▲백화점앞에 나타날 지휘자의 지휘에 따를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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