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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대상] 이스턴파인즈, 안전한 놀이터·커뮤니티 만들기 활동 지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이스턴파인즈 직원과 주민이 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스턴파인즈 직원과 주민이 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스턴파인즈는 취약지역에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고 아동 안전 지킴이 활동을 하는 등 지역생활권 내 범죄예방에 앞장섰다.

조이스건축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동창리에 지은 미군 전용 렌탈하우스 ‘이스턴파인즈 빌리지’는 단독주택과 빌라형으로 이뤄진 7000평 67가구 규모의 고급 단지다. 34가구는 완공됐고 33가구는 신축 중이다. 단지 정문에서 미군 부대까지 3분 거리에 있고 소나무가 울창한 자연 친화적 조경과 미국 주택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커뮤니케이션 센터, 게스트 하우스, 어린이 놀이터 같은 편의 시설도 있다. 60평 이상의 대형 평수로 구성돼 주로 미군 소속 고급 군무원들이 거주한다.

이스턴파인즈는 빌리지 건축 계획 단계부터 안전에 특별히 신경 썼다. 미군이 거주하는 지역인 데다 커뮤니티 센터 등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 많아 건물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주변 도시기반시설이 낙후했고 새롭게 가족 중심 인구가 대거 유입되고 있어 범죄예방 활동을 더욱 철저히 했다.

먼저 시야 확보가 취약한 지역과 대로변에 CCTV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CCTV와 함께 보안등을 설치 운영해 밤길에도 어둡지 않게 조도를 개선하고 관리소의 감시를 더욱 수월하게 했다.

CCTV·보안등으로 밤길 안전 관리

2015년 10월부터 ‘안전한 커뮤니티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스턴파인즈 빌리지의 관리소장과 지역주민 대표가 주도해 인근 범죄 우려 지역과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길이 만나는 지점에 눈에 띄는 안전 관련 입간판을 설치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자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스턴파인즈는 단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했다. 안전이 중요한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을 화려한 색으로 꾸며 주변의 시선이 항상 집중되도록 했다. 이 놀이터는 지역주민에게 개방한 만큼 곳곳에 감시 CCTV를 설치했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기구를 설치해 안전성도 더했다.

이스턴파인즈는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단지를 만들어 친환경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7월 2016년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범죄예방환경을 위해 추가 사업을 할 계획이다.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운영·관리하면서 커뮤니티 지역경관을 재정비한다. 평소 거주하면서 안전에 취약한 부분, 불편했던 사항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 주민 안전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 신규 건축중인 이스턴파인즈 2차분에도 1차와 똑같이 안전한 커뮤니티 만들기 캠페인을 적용해 운영한다. 이스턴파인즈 최현숙 대표는 “조경이나 시설 등 외관에만 신경 쓰지 않고 지역 내 범죄를 철저히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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