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 나가 있는 해외파 언니들이 올해도 더 셌다.
LPGA 팀은 27일 부산 동래골프장에서 벌어진 ING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 12경기에서 8승4패를 기록했다. LPGA는 최종합계 13-11로 역전 우승했다.
전날까지 승점 5-7로 뒤져있던 LPGA팀은 중요한 첫 매치와 마지막 매치에서 패했다. 그러나 허리는 LPGA 선수들이 강했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LPGA는 처음과 마지막 매치를 제외한 10경기에서 8승2패로 압승을 거뒀다.
LPGA는 첫주자인 박희영이 김지현2에게 패하면서 점수차가 5-8로 벌어졌다. 3번째 주자 백규정도 김해림에게 3홀차로 패했다. 그러나 양희영과 이미림, 허미정, 이미향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9-9 동점을 만들었다.
LPGA의 신지은이 김지현에게 6홀 차로 대패했지만 지은희와 최운정이 KLPGA의 강자인 배선우와 김민선을 제압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참가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6위) LPGA의 김세영은 오지현을 3홀차로 꺾었다. 이로써 LPGA는 승점 12점을 확보 최소 무승부를 확정지었다. KLPGA로서는 나머지 2경기에서 이겨 무승부를 만드는 것이 최손의 결과였다.
KLPGA의 마지막 주자인 고진영은 유소연을 3홀 차로 제압했다. 그러나 이승현이 김효주에게 마지막 홀에서 한 홀 차로 패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지난해는 LPGA가 14-10으로 이겼다. 올해 점수차는 2점으로 줄었다.
◇최종 결과 LPGA 13-11 KLPGA
◇최종일 싱글 매치 결과
LPGA 8-4 KLPGA
박희영 <1UP 김지현2
양희영 2&1> 이정은
백규정 <3&1 김해림
이미림 1UP> 장수연
허미정 5&4> 정희원
이미향 1UP> 조정민
신지은 6&5< 김지현
지은희 1UP> 배선우
최운정 3&2> 김민선
김효주 1UP> 이승현
김세영 3&2> 오지현
유소연 < 3&2 고진영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