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내년 U-20 월드컵 이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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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46·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사진 대한축구협회]

신태용(46) 축구대표팀 코치가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신태용 대표팀 코치가 U-19 대표팀 감독을 맡게됐다"고 발표했다. 안익수 감독이 사퇴한 U-19 대표팀은 이달 수원 컨티네탈컵은 정정용 임시감독 체제로 치렀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U-19 대표팀 사령탑 최종후보를 신태용 코치와 정정용 감독으로 압축한 뒤 신태용에게 지휘봉을 맞기기로 최종결정했다.

신태용 신임 감독은 축구대표팀 코치에서 물러나 U-19 대표팀에 집중한다. 신 감독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한다. 2017 U-20 월드컵은 내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수원, 전주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신 감독은 프로축구 성남을 이끌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을 거뒀다. 축구대표팀 코치를 겸하며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신 감독은 대표팀 해당 연령대 선수인 이승우(바르셀로나) 등을 지휘하게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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