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북침 주장안했다 건대농성 피고인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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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건국대점거농성사건의 주모자인 정현곤피고인(21·서울대지학교육4제적)은 16일서울형사지법 합의13부 심리로 열린 2차공판에서 『6·25북침설은 발언한 바가 없으며 건대농성은 집회후 해산하려는 학생들을 경찰이 계획적으로 밀어붙여 유발된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모자급 3명에 대한 공판에서 정피고인은 『재판의 비공정성이 예상되므로 재판을 거부한다』며『6·25북침설등 왜곡보도에 대한 당국의 공개사과, 과잉진압 책임자처벌, 주모급외 전원석방, 주모급 병합심리등 최소한의 요구조건이 관철된다면 재판절차에는 응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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