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누가 웃을까…이르면 오전 10시 윤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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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국 대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난 선거전은 최고 ‘비호감’ 끼리의 대결, 가장 추잡한 선거전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이르면 오전 10시쯤, 아니면 오후 1시쯤 윤곽이 드러납니다. 한국의 정치권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9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1 美 45대 대통령 선출…클린턴이냐 트럼프냐


버락 오바마에 이은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은 ‘첫 여성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일까요,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일까요.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18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등 동부지역 3대 경합주의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오전 9~10시 무렵이 두 후보 간 승부의 가늠추가 될 수 있습니다.
더읽기 클린턴은 흑인ㆍ히스패닉 표, 트럼프는 백인 ‘숨은 표’ 기대


2 영하권 추위...한파주의보 내륙 확대


오늘 출근길에는 두터운 코트를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집니다. 세종 영하 4도, 대구 0도, 광주 1도 등 전국적으로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수도권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도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주말에는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중국발 스모그 유입이 예상됩니다.
더읽기 한파주의보, 전국 내륙지방으로 확대


3 국회 ‘비상시국 대토론회’ 개최…김무성ㆍ김종인 참석


오늘 아침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 중진들과 각계 원로들이 모여 최순실 게이트로 혼탁한 정국 수습 방안을 모색합니다. 사회단체 연합기구인 국가전략포럼과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 중진들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ㆍ김부겸 의원이 참석합니다. 같은 시각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비상시국회의 구성을 의논할 예정입니다.
더읽기 [양선희의 시시각각] 대통령에게 마키아벨리를 권함


4 野 3당 대표 회동… 정국 수습책 논의


야 3당 대표들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회동을 갖고 이른바 ‘최순실 사태’ 해법을 논의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 요구와 특별검사법안 등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합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추천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밝힌 만큼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읽기 야 3당, 최순실 국조ㆍ특검 추진 합의


5 ‘최순실 게이트’ 압수수색 다음 날,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8년 만에 본사 압수수색을 당한 삼성이 ‘수요사장단협의회’에서 최순실 사태 관련 수습책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직접 독일을 방문해 최씨의 딸인 승마선수 정유라씨에게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의 참석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검찰은 박 사장뿐만 아니라 그룹 안살림을 책임지는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했습니다.
더읽기 [사설] 정치권력 갈취 없애려면 기업도 수사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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