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kg짜리 쌀가마 없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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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부터 80kg짜리 쌀가마가 사라지게 됐다.
농수산부는 내년부터 쌀·보리·콩 등 곡물의 표준거래단위를 바꾸어 제일 큰 거래단위를 현재 80kg짜리 가마에서 40kg짜리 포장으로 바꾸어 민간부문까지 확대 사용토록 권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정부가 사들이는 버나 보리 등 조곡도 현재의 54kg리 부대에서 40kg짜리 부대로 규격화하기로 했다.
거래단위가 표준화되는 품목은 쌀(찹쌀포함)·보리쌀·콩·팥·옥수수·녹두·참깨·들깨·땅콩 등 9개 품목으로 앞으로는 포장단위가▲소 포장은 2, 4, 5kg짜리▲중 포장은 10, 20kg짜리▲대 포장은 40kg 짜리로 규격화되며 80kg 짜리는 없어진다.
농수산부는 정부나 농협 등에서 관리·방출하는 곡물은 물론이고 민간에서 거래되는 양곡도 표준규격을 쓰도록 적극 지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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