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합동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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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해상자위대는 미 해군과 공동으로 일본본토가 점령된 것을 가정, 실지회복을 목표로 하는 반격작전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하게된다고「나가타」(장전박)일본해상 막료 장이1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훈련은 해상자위대가 21일부터 29일까지 계획하고 있는 86년도 미일합동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일본측으로부터는 함정95척, 대잠초계기P3C등 항공기 1백50기와2만2천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미 해군 측에서는 항공모함레인저(6만t)를 비롯, 함정12척, 대잠초계기·탑재기 등 수십 기의 항공기가 참가한다. 레인저를 비롯한 기동부대는 현재 동해에서 미 전함 뉴저지 그룹과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어서 이 훈련이 끝나는 25일부터 해상자위대와 공동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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