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방지 사업단을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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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내년초 환경청 산하에 환경오염 방지사업단을 발족시켜 대규모 환경오염 방지사업과 환경오염 방지 기기 개발 및 기술개발 등을 맡기기로 했다.
2일 환경청이 마련한 환경오염방지 사업단 법 시행령(안)에 따르면 정부는 금년말까지 공해배출 부가금 및 정부출연으로 총5백억 원 규모의 환경오염 방지기금을 조성해 사업단을 설립, ▲대단위 쓰레기 매립장 설치 및 운영 ▲대구·청주·진주·이리·여천 등 5개 공단 폐수종말처리장운영 ▲특정유해물질 처리장운영 등 민간차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대형공해방지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담당케 한다는 것.
총2백여명으로 설립될 이 사업단은 이밖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업체에 대한 자금·융자 ▲60개 대단위분뇨종말처리시설 수탁 관리 ▲민간방지시설의 수탁 경영 ▲일반인 환경 보전 교육 등도 시행할 예정. 88년까지 운용자금을 1천억 원으로 늘려 사업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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