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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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낮 12시14분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끝난 지 2시간 만이다.

이날 한·중 정상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오전 9시27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오전 10시13분까지 46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4일 개막한 G20 정상회의는 이틀간 공식 일정을 진행한 뒤 5일 오후 폐막을 앞두고 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정권 수립 기념일인 9ㆍ9절을 앞두고 무력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해 왔다. 북한은 2014년 9월 초에도 2차례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국은 현재 탄도미사일 제원과 사거리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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