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 남북, 리우에서만은 따뜻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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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사진 찍어요"(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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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격대표팀의 진종오, 북한대표팀의 김정수 선수가 2일 오전(현지시간)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니는 50m 권총은 잘 쏴놓구선 10m 공기권총은 왜 이리 못 쐈네?”
(39·북한 사격대표 김정수)

에이~ 형도 못 쐈잖아요.”(37·한국 사격대표 진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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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선수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동메달을 딴 북한의 김성국 선수와 포옹 하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너 앞으로 형 보면 친한 척해라"(37·한국 사격대표 진종오)

예" (31·북한 사격대표 김성국)

지난 8일 훈련을 하며 셀카를 함께 찍은 이은주(17·강원체고)와 홍은정(27·북한 체조 대표) , 지난 11일 50m 권총에서 진종오(37·kt)가 금메달을 목에 걸자 가장 먼저 포옹해온 김성국(31·북한 사격 대표).

남북의 따뜻한 리우 올림픽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관련기사 바흐 “남북 체조 이은주·홍은정 셀카는 위대한 몸짓”



글·영상=최재선 choi.jaeseon@joongang.co.kr
사진=올림픽공동취재단,한승훈 코치·이은주 선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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