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바일스, 도마 우승 3관왕 달성…5관왕 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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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몬 바일스 인스타그램]

시몬 바일스(19·미국)가 체조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을까. 바일스가 리우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15일 리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바일스는 이날 1,2차 시기 평균 15.966점을 획득해 지난해 세계선수권 도마 우승자인 마리아 파세카(러시아·15.253점)를 0.713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심을 모았던 북한의 홍은정은 2차 시기 착지를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져 순위가 6위까지 밀렸다.
1m45cm인 바일스는 흑인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을 달성하며 리우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주목 받았다. 앞서 체조 단체전과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도마 종목까지 우승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5관왕이 점쳐진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평균대, 마루 종목 결선에도 출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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