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아버지상」「외조공로상'」 제정 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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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대가정에서 점차 설땅을 잃어가고 있는 가장, 즉 남편과 아버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상이 올해 처음으로 2개의 여성단체에 의해 마련되어 관심을 모은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이태영)가 제정한「외조공로상」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 김천주)가 제정한 「훌륭한 아버지상」.
「외조공로상」은 『부부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뜻이되 각 기의 세계를 갖고, 서로에 헌신하되 희생하지 않는 아름다운 공동체여야 한다는 이상을 실현코자 아내를 뒷받침해온 남편을 뽑는 것』이라고 이태영소장은 설명한다.
자격 요건은 20년이상 결혼생활을 해온 부인이 생존해 있는 남편으로 반드시 자녀가 있어야 한다. 지난 3월초 1백여개 여성및 사회단체에 추천 의뢰가 나가 있다. 4월10일 마감, 5월초 수상자를 뽑아 5월15일 회원대회에서 시상한다. 문의 (782)5688·5689.
「훌륭한 아버지상」은 가장으로서 가정 화목에 힘쓰며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시켜 사회에 유익한 인재로 키운 아버지를 뽑아 상을 주는 것. 부인이 생존하지 않는 경우가 우선한다.
자격 요건은 만60세 이상의 아버지로 사회 봉사 정신을 갖춘 사람. 이미 사회및 공공기관에 추천 의뢰가 나가 있는데 6월3일 마감. 예부터 만물의 원기가 연중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5월5일 (6월11일)에 상을 준다. 문의(752)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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