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덮친 덤프트럭…네티즌들 "제발 살려내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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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

‘그래, 그런거야’가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김수현 극본, 손정현 연출) 46회에서는 가족 여행 후 혼자 서울로 돌아가던 세희(윤소이)의 교통사고가 방송됐다.

극중 세희는 남편 현우(김영훈)의 혼외자 재현(최수한)과 함께 현우가 일하고 있는 바닷가를 찾았고, 외식을 하거나 바닷가를 함께 걷는 등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아직 서먹한 현우과 재현을 위해 세희는 “부자 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라”며 홀로 서울로 향했다.

현우는 이를 반대했지만, 세희는 두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과 부자에 대한 배려를 내비쳤다. 결국 현우는 세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세희 혼자 차를 끌고 서울로의 귀가를 재촉했다.

그러나 이 날 방송 엔딩에서 서울로 돌아가던 세희가 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덤프트럭이 세희의 차에 정면으로 돌진해 그대로 충돌하는 끔찍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더욱이 전복된 차 안에서 이마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은 세희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세희는 사고를 당하기 전, 엄마 혜경(김해숙)에게 전화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 이번 비극을 더욱 짠하게 했다. “엄마, 아빠 참 훌륭한 부모야. 나 행운이야”라며 “엄마, 아빠 무지무지 사랑해”라고 각별한 애정을 고백해 혜경을 감동에 빠트렸다.

뿐만 아니라 세희는 혜경이 재현을 너무 신경을 쓰는 딸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자 “나 보람 느끼면서 하는 일인데 엄마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안심시키는가 하면, “마음 아프게 해 진심 미안해. 엄마, 앞으로는 그럴 일 없을 거야”라고 미안함을 고백, 먹먹함을 자아냈던 바 있다.

네티즌들은 "느닷없이 웬 교통사고?", "제발 살려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편과의 갈등을 사랑으로 극복해가던 세희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사고. 과연 세희의 생명이 안전할 지, 의식을 찾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뒷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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