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의 맛을 제대로 살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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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쇠고기는 .부위에따라 맛과영양가등이 크게 다르다.
지난25일 하오2시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회장 왕준연)는 부위에 따른 쇠고기요리법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었다.
전시회가 보여준 부위별 특징과 알맞는 요리법을 소개하면-.

<안심>
등뼈아래 위치한 가장 연하고 지방이 적은 부분.
스테이크·구이·전골· 볶음요리에 적당하다.

<등심>
소의 어깨선 끝부분으로 살코기의 결이 곱다.
서양에서는·스테이크·스튜요리에 이용한다.
전골·구이·볶음요리에 어울린다.

<채끝>
연하고 결이 고운 고기인데 부분에따라 젤라틴 결합조직이 있다.
찜·찌개·구이·전골에 쓰인다.

<설도>
허벅지부분의 살덩어리.
구이·찜·탕·장조림에 쓰인다.
결로쭉쭉 찢어진다.

<우둔>
허리에서 허벅지전의 엉덩이 부분.
결이 곱고 연한 살코기.
육회·육포·로스트 비프에 쓰인다.

<목심>
목부분으로 운동량이 많아 고기결이 거칠고 질겨 장시간 조리해야한다.
편육·조림등에 쓰인다.

<앞다리>
목과 어깨의 아랫부분인데 약간 질기다.
구이·찌개·장조림에 쓰인다.

<양지>
지방과 살이 층을 이루고있어 풍미가 좋으며 특히 차돌박이는 맛이 있다.
편육·육개장·곰탕등에 이용된다.

<사태>
힘줄과 아교질이 많아 오래 끓여야한다.
아롱사태는 구이에 많이 쓰인다.
찜·탕·스튜·수육·장조림·족편에 좋다.

<갈비>
결이 곱고 풍미가 있다.
구이·찜·탕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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