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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경, FA 보상선수로 GS칼텍스행

중앙일보

입력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레프트 황민경(26)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배유나(27)가 도로공사로 이적하면서 배유나의 원소속팀 GS칼텍스가 보상선수로 황민경을 지명한 것이다. 2008년 도로공사에 입단한 황민경은 파이팅 넘치는 공격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표승주·이소영·강소휘 등 실력 있는 윙 포지션 자원을 보유한 GS칼텍스는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파이팅이 넘치고 수비력이 뛰어난 황민경을 데려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민경을 영비한 GS칼텍스는 2016~2017 시즌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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