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경기 연속 몸에 맞는 공…하루짜리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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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교체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5번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2·3루에서 박병호는 화이트삭스 크리스 세일이 던진 5구째 시속 132km짜리 슬라이더를 오른 무릎 부위에 맞았다.

박병호는 오스왈드 아르시아의 밀어내기 볼넷 때 2루를 밝고, 호르헤 폴랑코의 몸에 맞은 공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회 말 수비에서 조 마우어로 교체됐다.

7일 경기에서도 몸에 맞은 공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이틀 연속 몸에 투구를 맞았다. 무릎 부위를 맞고 교체된 터라 부상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미네소타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가 오른 무릎 타박상(knee contusion)으로 교체됐다. 하루짜리 부상(day to day)"이라고 전했다. 경미한 부상이라는 뜻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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