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뮤지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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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킷리스트 [사진 마이 버킷리스트 페이스북]

TV 홈쇼핑이 뮤지컬을 판매한다. 작품은 '마이 버킷리스트'(7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다. CJ오쇼핑에서 5일 새벽 2시에 방송한다. 마니아 취향의 소극장 뮤지컬이 대중을 공략하는 TV홈쇼핑에 노출되는 건 이례적이다.

'마이 버킷리스트'는 록 음악을 하는 강구와 시한부 삶을 사는 해기, 두 청년의 좌충우돌과 방황을 그린다. 이날 방송에선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박시환과 배우 손유동이 나와 간단한 뮤지컬 콘서트도 펼친다.

CJ홈쇼핑측은 "과거 루시드폴의 음반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대중문화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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