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커플,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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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중국 쓰촨성에서 온 판다 커플이 2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1일 중국에서 온 수컷 판다 러바오(4살ㆍ樂寶ㆍ기쁨을 주는 보물)와 암컷 아이바오(3살ㆍ愛寶ㆍ사랑스러운 보물)를 공개하고 이들의 보금자리 '판다월드' 개관식을 했다.

판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판다는 관람만 가능하며 직접 만져 볼 수는 없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2014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생활하다 지난달 3일 에버랜드로 왔다. 판다의 번식성, 유전적인 특성, 생활 등을 연구한다. 앞으로 15년 동안 한국에 머물게 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모집한 관람객ㆍ직원을 대상으로 프리 오픈을 해 관람객들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차관급인 탄광밍 중국 국가임업국 사장, 추궈홍 중국대사, 천하이 중국 외교부 아주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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