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축하 귀가길 남편이 부인 때려 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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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4일 하오 11시50분쯤 서울방배1동 로얄쇼핑센터 앞길에서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한영호씨(36·회사원·서울이태원1동67의76)가 부인 변홍선씨(35)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뇌진탕으로 숨지게 했다.
이들 부부는 이날 결혼1년을 맞아 서울방배2동에 있는 동서집에서 축하연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부인 변씨가 『동서집에서 자도 되지 않느냐』고 하자 『남의 집에서 왜 자느냐』며 남편 한씨가 부인 변씨를 끌어내려 『남들 앞에서 창피하게 군다』며 얼굴을 때려 숨지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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