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강도격퇴 수금원|돈주라 사규어겨 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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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노상강도와 격투를 벌인끝에 수금한 회사돈을 지킨 용감한 미국의 피자배달원이 길에서 강도를 만나면 지체하지말고 수금한 돈을 모두 내주라는 회사의 규칙을어겼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고. 볼티모시의「존·길슨」씨(18) 는 피자배달도중 길에서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요구하는 2인조강도와 맞부닥쳤는데 돈을 내주는대신 강도들의 안면과 복부에 강펀치를 날리자 강도들은 줄행랑을 쳤다는것.
그러나「길슨」씨가 일하는 도미노 피자사는 용감한 그를 당장 해고시켰는데 해고이유는
『돈은 얼마든지 보충될수있지만 인명은 그렇지 못하다는 도미노사 특유의 방침을 어겼기때
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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