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괴한이 네일아트숍에 비비탄 쏘고 달아나

중앙일보

입력

 
30일 오후 2시 30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네일 아트숍 앞에서 차량을 탄 괴한이 모형 총기로 비비탄 여러 발을 쏘고 달아났다. 이 때문에 네일 아트숍 유리창 등이 깨졌다. 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선 비비탄 2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네일 아트숍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확보해 달아난 범인과 차량을 분석하는 한편 거제 전역에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비비탄을 쏜 범인이 네일 아트숍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비비탄의 압력을 높이도록 모형 총기를 개조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거제=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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