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

중앙일보

입력

충남 홍성에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1일 이후 8일 만이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홍성군 홍동면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일제검사를 진행하던 중 돼지 3마리의 발굽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농장주인이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가축위생연구소에서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양성 여부는 29일 밤 늦게 또는 30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28일까지 충남에서는 18건의 구제역이 발생, 돼지 2만770마리를 살처분했다. 예방과 방역비용으로만 54억원이 투입됐다.

홍성=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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