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실종된 20대 여성 암매장된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경기 안양 여성 실종 사건의 피해자 A씨(20ㆍ여)가 15일 오전 6시쯤 광명시의 한 공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이곳은 광명시 한 마을의 입구로 주택가가 밀집한 곳이다.

경찰은 동거남인 피의자 이모(35)씨가 지난달 12~13일 사이 A씨를 살해하고 14일 대형박스를 이용해 A씨의 시신을 옮겨 이곳에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피해자 A씨가 지난달 12일 자정쯤 이씨가 살고있는 안양 동안구의 한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A씨가 이동한 흔적을 찾지 못해 동거남인 이씨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